싱그럽다. 나비님과의 만남은 한마디로 그렇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겉으로만 느껴지는 조명같은 화사함이 아니라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불빛과 같은 화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 추운 겨울에 만났지만 단 한 줌의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던 안온했던 그날의 만남을 들려드릴게요.
가수 나비의 안온한 집
봄별꽃처럼 화사했던 만남
Q. 안녕하세요 나비님. 이렇게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스피플 여러분, 저는 시스디자인을 사랑하는 가수 나비입니다.
새로운 싱글 음악이 너무 좋아요.
감사해요. 정말 오랜만에 저의 싱글 앨범이 나왔었는데요. 제목이 봄별꽃이라는 노래에요. 노래를 들어주시는 많은 분의 마음속에 항상 봄. 별. 꽃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곡을 썼거든요. 제가 직접 가사도 쓰고 멜로디도 썼는데, 사실 요즘 그 주변을 보면 저도 그렇고 힘든 일도 많고, 지치는 일도 많잖아요. 그럴 때 ‘이 음악을 듣고 힘을 내시고 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이렇게 곡을 쓰게 됐어요.
Q. 이사를 하셨다고 들었어요. 그 전에는 어떤 소파를 쓰셨나요?
제가 기존에 쓰던 소파가 패브릭 소파였어요. 패브릭 소파만의 장점도 있고 편한 부분도 있지만, 패브릭을 오래 썼다 보니까 이번에는 가죽 소파로 바꿔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한 달 가까이를 써치도 해보고 인테리어 잡지도 보다가 진짜 제가 보자마자 마음을 사로잡은 소파가 지금 제가 앉아 있는 테라 소파예요.
Q. 테라 소파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셨어요?
일단은 컬러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가지고 있던 소파가 오렌지 컬러였는데 사실 오렌지 컬러가 딱 봤을때 이쁘고 쨍해서 눈에 들어오지만, 오래 쓰다보니까 약간 질리는게 있더라구요. 그거보다 살짝 톤을 어둡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테라 소파가딥그린 컬러인데 굉장히 유니크하면서 또 평범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엄청 튀어서 질릴것 같지도 않은 제가 가지고 싶었던 그 컬러를 아주 정확하게 표현을 해준 소파였어요.
Q.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공간 곳곳에 애착을 가지고 있어요. 무엇보다 소파 뒷쪽의 공간이 저의 힐링 공간입니다.
가수, 나비의 모습과 인간 안지호의 모습이 다 같이 녹아있는 공간이 아닌가 싶어요. 음악도 들으면서 가사도 쓰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도 있는 공간이라서 제가 참 아끼고 좋아하는 공간이예요. 계절마다 테이블보를 바꿔준다거나 소품을 활용해서 인테리어를 바꿔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