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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죽은 말할 것도 없이 최상이고요. 부드러우면서도 튼튼한 원단입니다. 냄새 첨부터 없었고요.
2. 색상도 진회색이라고는 하지만 그리 어둡지 않아요. 원래 있던 브라운 소파에 비하면 오히려 밝은 느낌입니다. 대신 화이트 계통은 때가 탈 테고 검은 색은 먼지가 보일 텐데 그레이 소파는 두 문제 모두 해결이네요. ^^ 그레이긴 한데 햇빛 받으면 은은하게 브라운 빛도 살짝 납니다. 암튼 사진보다 실물이 낫습니다.
3. 헤드레스트가 움직이는 것도 어떨까 좀 걱정됐었는데(이 부분에 대해 상세 설명이 잘 안 나와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엄청 유용합니다. 헤드레스트를 다 눕히면 마루가 넓어보이기도 하지만 간단한 책상 대용(?)으로도 쓸 수 있고요. 세우면 일반 소파가 됩니다. 저랑 딸은 보통 세워서 앉고 남편은 젖힌 상태로 스툴까지 받치고 누워서 리클라이너처럼 씁니다.
4. 깊이는 조금 깊으나 길이는 딱 좋고요. 30평 아파트에 크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다리 부분이 원목인데 완전 예쁩니다. 거실 분위기 확 사네요.
5. 단점이 있다면… 스툴에 긁힘 방지처리가 돼 있긴 한데 아랫층 생각하니 혹시 몰라서 마트에서 투명고무캡을 사서 끼웠더니 밀고 당기기 훨씬 좋네요. 글고 너무 튼튼해서 20년은 갈 듯해요. ㅠㅠㅠ 이럼 짠돌이 남편이 소파 못 바꾸게 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