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혼집은 전용 15평에 방3화2인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거실이 그만큼 좁게 빠졌다보니 부피 큰 소파를 잘못 샀다가는 집안 전체가 답답해보이겠더라구요. 그래서 소파 고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고, 시스디자인 판교 쇼룸 가서 니도 소파를 보자마자 바로 구매했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조건은 <부피가 크지 않은 심플미니멀한 디자인일것 / 3인용 소파일 것 / 컬러는 화이트계열일것 / 가죽이 아닌 패브릭 커버일것 / 소파 손잡이 부분이 너무 두껍지 않을 것 / 좌석 깊이가 지나치게 깊지 않을 것 / 패브릭 커버 세탁이 가능할 것 > 등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었는데, 니도 소파가 이 모든 조건을 충족했어요.
너비는 190cm인데 양 옆 소파 팔걸이 부분이 얇아서 실제로 앉을 수 있는 면적은 넉넉한게 제일 좋습니다. 방석과 쿠션에 오리털 충전재가 채워져있어 앉는 순간 정말 편하고 푹신해요. 집들이 오는 사람들마다 소파 편하다고 칭찬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커버를 전부 벗겨서 세탁할 수 있는게 제일 마음에 들어요. 요즘 기능성 소재가 잘 나오긴 하지만, 아무래도 전부 깔끔하게 세탁하는 것 만큼 속시원한 건 없으니까요 ! 저는 커버 추가로 구매해 번갈아 세탁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6개월 정도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러운 주름은 생겼는데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소파 쿠션 꺼짐현상 a/s도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사후 처리가 좋은 것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짧은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한 번 원단에 박히면, 돌돌이로도 잘 떼어지지가 않아요 ㅠㅠ 그래도 세탁이 가능하니 다행입니다. 작은 평수에 놓을 심플 컴팩트한 소파 찾고 계신다면 니도 소파 강추합니다 🙂
니도 패브릭 소파 의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