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된 덩치 큰 가죽소파를 비우고 카멜색상의 멋진 가죽소파를 사려고 시스에 방문했습니다. 제 눈에 들어왔던것도 역시나 카멜색상의 가죽소파였지만, 자꾸만 한쪽으로 맘이 쏠리는 소파는 바로 코코3인 패브릭소파였어요. 요즘 트랜드라 눈길이 갔지만 베이지색상에 패브릭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다른 소파를 주문했더랬습니다. 그런데 판교 매장에서 제 몸을 풍덩 맞겨봤던 터라 그 폭신함과 안락함을 잊지 못하고 주문을 취소하고 이 패브릭 소파를 샀습니다. 우선 구입한지는 한달 반 정도 되었구요. 커피한번 쏟았습니다. 거기서 가르쳐 준 대로 언능 주방세제와 물로 비벼 후다닥 닦으니 얼룩하나 없이 깨끗하게 지워졌어요. 그리고 오리털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빵빵한 처음 느낌 그대로입니다. 직원분이 숨죽은 오리털 살리는 청소비법을 가르쳐주셨는데 그대로 잘 따라하고 있구요. 쪼끔 힘들수도 있다지만 전 하나도 안힘들어요. 매일하면 좋겠지만 일주일에 두번정도를 스틱으로 두드려줍니다. 냄새난다는 후기도 봤는데 저는 별로 나지 않았어요. 털빠짐도 전혀없어요. 남편은 팔걸이 높이가 딱 좋아서 코너에 앉아 팔걸이에 팔을 올리면 그리 편하답니다. 이래저래 망설이다 구입한 코코패브릭소파 가성비 굿인데다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코코패브릭소파에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라요~
코코패브릭소파 너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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