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3인용소파를 찾게되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가죽소파가 너무 크고 편해서 참 오랫동안 한몸처럼 잘 사용했습니다.
가장 첫번째..고민은..
사용하기 편한 가죽소파vs예쁘지만 관리힘든 패브릭 소파..
이전에 패브릭소파를 쓰면서 아이나 남편이 스트레스를 좀 받아했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편한 가죽으로 찾아보았으나 마음은 자꾸 패브릭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일단 가죽이든 패브릭이든 시스디자인소파를 구입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수영쇼룸에 갔는데요.
가서 코코를 보는순간..이제껏 했던 고민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더군요 ㅋㅋㅋ
사실 패브릭중에서도 코코는 예쁘긴하지만 관리가 많이 부담스러울것같아 살짝 제외시키고 갔었는데도 말입니다.
딸과 함께 코코를보고 딱 앉는순간..딸과 저는 동시에 마주보고 웃기만 했습니다. “딱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어서요..ㅋ 왜 고민을 했을까요?
소파를 사용한지 3주가 조금넘은 지금..
소파가 꺼지면 두들겨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하지만 또 두드리면 폭폭하게 올라오는 그 느낌이 좋기도 합니다. 패브릭 소파에 뭐하나라도 묻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지금도 있긴하지만..미드에서 푹 꺼지고 얼룩덜룩한 소파에 푹 싸여 편하게 팝콘먹는 그 장면들 생각하며.. 자연스러운 오염에 연연해하지않고..또 몇년간 저의편안한 친구 코코가 되어주길 바라고있습니다.
코코 패브릭 3인 소파의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