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소파 교체에 고민중이던 터에 이번 가을 신제품인 라밀라소파는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습니다.
사진과 실물의 차이가 걱정되어서 판교매장에 방문하여 확인하였더니, 웬걸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특히 햇살을 받으면 더 은은하게 예쁜 자태를 보여준답니다.
따뜻하고 차분한 카푸치노 색깔의 라밀라 소파는 현란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도 너무 예쁜데다가, 주위와 은은하게 잘 어울리기까지 해요.
햇살이 잘 비치는 우리집에 더욱 딱이네요.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아서 보기엔 화사하며 예쁘고 + 실사용시 때는 덜 타는 최고의 조합]
앉으면 약간 단단한 방석부분과 좀 더 포근한 쿠션감의 등쿠션의 조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푹신한 방석의 소파는 싫어해서요.(너무 푹신하면 너무 침대같잖아요.^^)
팔걸이가 딱딱할 줄 알았는데, 머리 올리기에도 말랑말랑(?)해요. 170cm 여자가 누우면 딱 들어맞네요.ㅋㅋ
아쉬운 점 1은 세트 스툴이 없다는 거에요. 대신 기존에 사용하던 초콜렛색 스툴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름 투톤의 콜라보를 보여주네요. 라밀라가 워낙 친화적인 컬러와 톤이라 이마저도 잘 어울려요.
아쉬운 점 2는 소파 밑 가운데에 처짐방지 다리가 없다는 점 정도네요.
아직은 필요없지만 오래오~래 사용하고 싶어서 미리 걱정을 한 번 해 봅니다.
주문폭주로 주문이 안되어서 속상했는데, 무사히 구입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친절한 기사님께 잘~배송받고 기쁘게 사용중이랍니다.
암튼 제 인생 소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