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하는 소파의 사양은 푹신하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커버 세탁이 가능한 패브릭 소재의 소파였습니다.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에 올라온 트위 소파의 디자인을 보고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었고, 바로 폭풍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시스디자인 홈페이지 설명에 보면 좌방석 사양이 “약간하드”로 나와있어서 딱딱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랫동안 망설이다가 직접 앉아보고 판단하기 위해 대전에서 판교 전시장까지 먼 여정을 떠났습니다. 트위 소파에 맨 처음 앉는 순간 생각보다 푹신하고 쫀쫀한 착석감에 놀랐습니다(감탄!). 앉자마자 이 소파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약 10분 동안 계속 앉아보니 내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들어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전시장에 방문한 김에 눈여겨 보았던 다른 소파들(킨, 에일, 오르비 등)에도 앉아 보았으나 역시나 제 기준에서 트위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착석감이 궁금하신 분들은 구입 전에 전시장 한번 방문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착석감을 사진으로 보며 유추했던 것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른 소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큰 소파가 택배로 어떻게 오나 궁금했는데, 경동화물택배로 박스에 담겨 안전하게 도착했으며 육중한 크기와 무게에 택배기사님께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에 아직 가구가 다 들어오지 않아 사진이 좀 휑하긴 하지만 분명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소파에다가 “머랭스툴”만 있다면 느긋하게 앉아서 TV 시청하기 최고일 것 같네요!!
큰방을 거실처럼 꾸미며 필요했어요 원래 있던것 처럼 자연스럽게 있던 물건들과 분위기가 녹아들어요 낮아서 앉아 있기에는 어쩐지 어색하지만 영화한편 보다가 꼭 잠들어버리는게 소파가 편해서 인같아요 세탁 가능한 커버라 좋아요